이상을 꿈꾸는 몽상가.. 프로그래밍을 좋아함..


생강차, 생강청 만들기

Ginger-Tea

요즘 날씨도 많이 추워졌고
베란다에 티 테이블을 설치한 기념으로
생강차를 살까 하다가 집에 먹지 않고 모시고 있는 꿀이 생각나서
아내와 함께 생강차를 만들어봤습니다.

생강차는 감기 예방에 좋고
몸을 따듯하게 해줘서 평소 손발이 차가운 사람에겐 좋습니다.
겨울철에 마시기 좋죠~!

생강 500g, 설탕 500g, 꿀 200ml 정도가 필요합니다.

아마도 생강이 100g당 1,000원 정도 일테니
생강(대략 5,000원), 설탕(대략 750원), 꿀(?)의 가격을 합치면 원가가 6천원 이상은 됩니다.

근데 생강청이 1kg에 8,000원정도 가격에도 판매가 되고 있더라고요. (글 작성일 기준)
가격적인 면에서는 직접 만든다고 큰 득이 되지 않습니다.

아래에서 상품 검색해보시고 마음에 드시는 것이 있다면 사서 드시는 것도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생강 껍질 벗기면서 “이제는 이런 냄새가 좋아. 나이 들었나봐.”하며 아내와 이야기도 나누고
만들고 난 뒤에 뿌듯함도 느끼고 마실 때마다 기분도 좋다는 장점은 있네요.

생강

생강이 꽤나 큼직막하죠?
생강 껍질 까기 위해 숟가락을 옆에 뒀었을 뿐이었는데 크기 비교하기 좋게 찍혔네요.

마트에서 커다란 놈으로 세덩이를 집었더니 470g이 나왔습니다.
가격은 100g당 1,000원이었어요.

물에 불리는 중인 생강

생강을 물에 불리면 껍질을 벗기기 좀 더 쉬워집니다.
어자피 껍질을 벗길 거니까 가볍게만 씻고 물에 담궈 두시면 됩니다.

넉넉하게 담궈두세요. 다른 일 하고 오시면 됩니다.
저는 밥먹고 정리하고 하느라 50분 담궈뒀습니다.

껍질을 벗긴 생강

숟가락으로 긁어서 껍질을 벗겨주세요.
생강은 굴곡이 많아서 감자칼 보다 숟가락이 편합니다!

얇게 잘린 생강

채썰듯이 자르지 않고 이렇게 댕강댕강 대충대충 잘라도 문제 없어요.

설탕에 덮힌 생강

생강과 설탕은 1:1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생강이 470g이라면 설탕도 470g이죠.
저는 절반 정도 사용한 1kg짜리 설탕 봉지가 있길래 다 넣었습니다. 대략 500g인 거죠.

설탕과 섞인 생강

숟가락으로 뒤적뒤적 잘 섞어준 뒤 생강에서 물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이 때는 모바일 게임을 했던 것 같아요.
만들 때는 못 느꼈는데 글을 적다보니 의외로 기다리는 시간이 많네요.

물이 나온 생강

생강에서 나온 물에 설탕이 녹았습니다.
대략 생강 500g, 성탕 500g으로 만든 1kg 짜리 생강청이 완성됐습니다~!

소독 중인 병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으니 생강차를 담을 병에 뜨거운 물을 넣어서 소독해줍니다.
근데 날씨도 춥고 고작 1kg이니 금방 먹을 것 같네요.

병에 담은 생강차

완성된 생강청을 병에 담습니다.
작은 병 두개로 하면 생강차 만들 때 큰 숟가락 사용하지 않아도 손에 묻지 않아요.

꿀을 섞어 완성시킨 생강차

예전에 누군가가 선물로 줬지만 평소 잘 먹지 않아서 냉장고에 고이 모셔둔 꿀을 꺼내서 생강청에 추가해줬어요.

생강차가 담긴 컵

이제 춥거나 목이 칼칼할 때
생강청과 뜨거운 물을 섞어서 생강차를 만들어 드시면 됩니다.



추워서 나가기 싫은데 재료가 준비가 안되어있거나
막상 만들어보려고 생각하니 번거로워 보이신다면

상품 검색해서 사드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사먹든, 만들어 먹든 겨울철 생강차는 진리~!!

날씨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생강차 드시면서 건강 챙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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